레알이나 리버풀 만나기 토토 먹튀폴리스 전에 코바치치 무조건 돌아 와야 하는데.. 4위 자리를 확실하게 해놨으면

체력 갈수록 떨어지는데 텐센, 토토 먹튀폴리스 코바치치 부상에다 햄스트링, 무릎 부상 등에서 돌아온 풀리식, 캉테로 이 정도만 해도 다행이었지

압박 약한 조르지뉴가 패스 선택 잘못하고 리스 제임스도 수비 좋지 못했는데 맨시티 경기 전에 그나마 체력 덜 사용하고 끝냄

오늘 수비축구하면서 가끔 역습만 노리던데 ㅋㅋㅋ 경기는 솔직히 씹노잼이었는데 그래도 4강 갔으니 ㅊㅋ

포르투는 다양한 교체를 가져가며 어떻게든 득점을 위해 노력했지만, 첼시의 수비는 단단했다.

경기 막바지 포르투 타레미의 엄청난 만회골이 나오긴했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었고, 결국 첼시가 4강에 진출했다.

그런데, 쯔엉은 밤에 늦게 자고 한밤중에 소리를 내는 버릇이 있었다. 이것이 불편했던 나는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했다.

그래서, 매치데이 전에 꾸옥 비엣 코치에게 문자를 보내 독방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허락을 구했다. 그는 내 요청을 수락하며 경기준비를 제대로 하기 위한 것이니 그렇게 하라고 이야기했다.

때문에 나는 별 일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겉보기에는 간단해보이는 스토리가 HAGL FC를 처참한 심정으로 떠나야했던 이유가 되었다.

내가 방을 옮긴 날, 정확히 밤 10시에 구단측에서 각 호실을 돌며 출석을 체크했다. 그러던 그 때, 꾸옥 비엣 코치가 나에게 "어디에 있느냐? 왜 방에 없는 것이냐?"는 문자를 보낸 것이었다. 황당하게도 우리가 미리 이야기했던 내용은 스크롤을 조금만 올리면 바로 보이는 상황이었다.

나는 이것이 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냥 코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보고했다. 사이공FC와의 경기가 끝날 때까지만 해도 모든 것이 잠잠했다.

우리는 1:3으로 패했다. 슬프게도 내가 못했던 날이었다. 그런데 더 안 좋은 일이 일어났다. 돌아가는 길에 "더 이상 훈련하러 오지 않아도 된다"는 문자를 받은 것이었다.

PSG, 뮌헨에 0:1 패... 원정 다득점으로 4강행